마오리 문화 - 탕가타훼누아(이 땅의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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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원주민인 마오리는 1천여년전에 열대 폴리네시아로부터 건너왔다. 이들은 자기네 고향과는 다른 뉴질랜드의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법을 체득하면서 서서히 독자적인 사고체계와 믿음을 가지게 되었고, 이렇게 해서 마오리는 마침내 폴리네시아 문화와는 분명히 다른 고유한 민족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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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 구전 역사에 따르면 쿠페(Kupe)라는 사람이 뉴질랜드를 제일 먼저 탐험했다고 한다. 수평선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보고 싶어한 쿠페는 동료 나후에(Ngahue)와 함께 각각 2척(마타호루아 호와 타위리랑이 호)의 원양 항해용 와카(카누)를 이끌고 하와이키로부터 남쪽으로 대장정에 나섰다.
쿠페의 놀라운 탐험 항해와 숱한 활약상은 여러 이야기와 노래 형태로 후대에 전해져 왔다.
마오리는 이위(부족), 하푸(소부족), 마웅아(산), 그리고 아와(강)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화나우(가족)에는 직계가족은 물론 친인척 및 혈연 관계가 있는 모든 친족이 포함된다. 최근에는 코항아레오(‘마오리 말의 둥지’라는 뜻)라는 언어 교육 제도의 도입과 더불어 새롭게 마오리어가 부활하고 있다. 코항아레오 기관에서는 취학 전 아동들이 마오리어로 이야기하고 놀이를 하도록 권장한다. 아울러 초중고등학교에도 마오리어 과목이 교육과정에 들어 있다.
또 전통 공예 조각가도 마오리 문화의 계승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들의 정교한 조각 작품은 역사에 대한 경의로 가득하다. 작품 하나 하나마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어, 내용을 아는 사람은 그 의미를 알게 되어 있다. 머리 형태와 몸의 자세, 그리고 표면부 패턴이 모두 하나로 어우러져 과거의 사건을 기록하고 후세에 전하는 기능을 한다. 현재 뉴질랜드 지도자들도 마오리 문화의 세계를 인정하고 존중한다. 최근 북섬에서는 타니파(물 속에 사는 괴물)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늪지대를 지나는 것으로 계획됐던 도로공사 일부를 수정한 일이 있었다. 이 지역 부족인 나티나호(Ngati Naho)가 믿는바에 의하면 이 늪은 '카루타히'라고 하는 외눈박이 타니파의 집으로, 카루타히는 1년 중 반은 을 이 늪지에서 살고, 나머지 반은 와이카토강 (Waikato River)에서 사는데, 호수가 범람할 때 두 집 사이를 이동한다고 한다. 이 이야기가 현지 부족에게 역사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이 늪지를 온전히 보존하고 이들의 문화를 존중하기 위해 뉴질랜드 교통부는 도로 노선을 딴 곳으로 변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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